사업고민해결

회생이나 파산을 하겠다는 지인이 늘었다.

penguineg 2024. 11. 20. 13:33

주변에 어려워진 회사를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,

자신을 다그쳐가며 억지로 끌고 가는 분들이 몇분 계신다.

 

먼저 경험을 해보았기에...

 

그만 내려 놓으시라고, 내려 놓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

 

그 큰 짐을 지고 계시니 고생만 하고 너무 안타깝다고,

 

나름 조언을 해드리지만,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고,

 

그 큰 짐을 잔뜩 껴앉고, 피폐해지고 궁핍한 삶을 버텨내고 있다.

 

그만 좀 내려 놓으려고 하면 뭔가 희망적인 일이 생기지만,

 

그거 하나로 희망을 갖어 본들 모든 일이 해결되지는 않고,

 

혹시나 하는 희망에 또 열심히 달려보지만, 결국 빚은 더 늘어나고,

 

악순환의 반복이다.

 

 

 

지난 십년, 많게는 십수년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갈아 넣었는데

 

그것을 내려 놓는다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.

 

그렇지만, 내려 놓을 수 있어야 한다.

 

경영자라면

 

재무적인 부분과 사업의 미래를 점검해보고 과감히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.

 

그리고, 그렇게 하는 것이 다음을 살아갈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.

 

사업에 정답은 없지만....

 

버틸때까지 버티면서 돈 다 끌어다 쓰고 나면 재기할 기반도 다 잃게 된다.

 

그 이후 재기를 하려고 하면 정말 그 고통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가 없다.

 

나도 처음 겪어 본지라...

 

아무 대비도 하지 않고, 그저 살려보겠다고만 쫒아다니다가

 

있는것 없는것까지 다 끌어다가 버텨보니까

 

정말 남는 것은 고통밖에 없었다.

 

그 고통은 하루만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.

 

또한, 혼자만의 고통도 아니다.

 

말을 더해 뭐하리 ^^

 

 

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언제나 가장 빠른것이다. 

 

지금 바로 내려놓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.